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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서울 근교 지하철로 가볼 만한 곳 - 수원 영흥수목원

by 미스집오리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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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에 수원에 개장했다는 도심형 수목원인 일월수목원에 다녀오고 나서 확인해 보니까 영통구 쪽에 있는 영흥수목원이 더 괜찮아 보여서 지하철로 다녀와봤다.
 
 

 
지하철 이용시 수원분당역 청명역 4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다 보면 경기수원외국인학교가 보이고 그 옆으로 조금만 더 가면 수목원이 보여서 15분 정도 내외 거리로 걸어갈 수 있는 정도였다.
 

 

 
 

꽃은 영혼을 위한 빛이고, 양식이 치료제이다.
 
 
꽃도 식물도 마음의 양식 :)

 
 
 

 
 
  
 
 

영흥수목원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 영흥수목원
 
 
운영시간 : 화 - 일 09:00 ~ 18:00
 
 
매주 월 휴무

 

 
주차료 있음 (3 시간 이내 천 원, 3~6시간 2천 원) 
 
 
입장료 현재 무료 (추후 유료화 예정)
 
 
 
성인 기준 5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 천원
 
 
- 수원시민 30% 할인
 
 



 
 
다만 영흥수목원자체가 워낙 넓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걸으려면 2시간 정도는 걸을 각오를 해야 해서 편한 신발을 꼭 신고 가야 할 것 같다.
 
 
 
입장하니까 바로 인포데스크에서 무료입장권 받아가라고 했다.
 

 
지난번 일월수목원 방문했을 때 봤을 때와 동일한 관람시간대와 입장료였는데 아직까지는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이곳에도 수원의 식물이라는 주제로 보태니컬 아트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있다.
 
 

 
 
입장권을 챙겨서 수목원 입구로 가면 되는데 아래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인포데스크가 있는 끝 쪽에 있었다. 

 

 
 
영흥수목원이 조금 더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개인적으로는 일월수목원보다 더 지금 날씨에 산책 삼아 걷기 좋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인포데스크에서 스탬프 찍는 용지를 받아올 수 있는데 오늘도 늦은 편이라 들고 왔던 수첩에 찍었다.

 
 
정조대왕의 효성과 사상을 기념하는 화계와 돌담, 계류와 연못으로 이루어진 정조효원.
 
 
 
 

 
 
연못이 있는 정자


연못에 작은 송사리들도 보였는데 몇년 뒤면 큰 물고기들이 되어있으려나?
 
 


 
이국적으로 보여서 사진찍기 좋아보이는 나무들이 심어져있던 공간도 있었다.

 

 
 

연못뒤로 온실 공간이 보이는 데 멀리서 봤을 때는 온실규모가 클 줄 알았지만 일월수목원보다는 작았다.


 

 
 
스탬프 찍는 장소 중에 생태숲이 제일 어려웠다. 거의 외각 숲길에 처박혀있어서;
 

 
 
 
겨우겨우 찍고 내려왔다.
 
 
세 번째 미션 스탬프 클리어.
 
 
하지만 그냥 멈췄어야 했다 싶기도 했던 게 스탬프를 다 채워도 상품은 없는데 열 곳 중 두 곳은 진짜 찾기 어렵게 숨어져 있었다.
 
 
 

 

온실
 
 
온실 외관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좋았다.
 
 
일월수목원에 비해서는 온실규모가 작은 편이라 사진을 찍을 스팟이 덜 한편이지만 오히려 좋았다.
 
 
주말에 사람 많으면 구경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입구 쪽에는 나팔꽃처럼 보이는 꽃들도 보였는데 분꽃과인 부겐빌레아로 4월에서 11월 사이 개화하는 외래종이라고 한다.
 
 

 
 
귀여운 수박페페도 보이는.ㅎㅎ
 
 
정말 미니 수박처럼 생겼다.
 
 
 

 
 
횃불생강이라는 이름의 식물.


굉장히 신기하게 생긴 식물이다 하고 이름을 보는데 횃불생강이라고.ㅎㅎ


뭔가 횃불보다 꽃잎처럼 생겼다.

 
 
 
 

 
 
고사리라던가 야자나무같이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
 
 
영흥수목원은 대부분 길이 경사로로 되어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좋아 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다.
 
 

 
 
 
함께 동행한 지인이 마곡수목원도 이런 스타일로 되어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녀와보라고 했다.
 
 
개장하자마자 갔을 때는 딱히 식물을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점점 해가 거듭할수록 멋져질 것 같긴 하다.
 
 

 
 
온실이 좁은 길 사이로 식물들이 있다 보니 사진 찍기에는 좋은데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잠깐씩 비켜줘야 할 것 같다.
 
 
 
 

 
 
 
인물사진 찍어주기 좋겠다.
 
 

 
 
파파야 나무
 
 
나뭇잎이 뭔가 단풍 같으면서도 특이하게 생겼다.
 
 
실제로 열매만 보고 나무를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수국원도 있었는데 아직 수국이 많이 피지 않은 모습이었다.
 
 
올해는 수국을 기대하기 어렵고 내년이나 돼야 예쁘겠다.
 
 
 

 
 
10번 암석원이 마지막 스탬프 장소.
 
 
뒤에 시원하게 인공 폭포도 흐른다.
 
 

 
 
여기도 한 시간 반 정도 둘러본 것 같다.
 
 
 오후가 다 되어도 지지 않는 햇빛 때문에 더 오래 걷기에는 힘든 계절 같다.
 
 
 

 

텐트가 있어서 피크닉 하기 좋을 것 같은데 주말에는 예약해야 할 수도 있겠다.
 
 
마감시간 다 돼서 직원분이 얼른 정리하고 들어오라고 했다.ㅎㅎ
 

 

 
 
2층은 로비이고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기랑 함께 산책하러 오기 좋을 것 같다.
 
 
 

 
 
 
영흥 수목원이 일월수목원보다 좋은 점은 노들섬에서 봤던 것 같은 독서공간이 있다는 점.
 
 
빈백도 있고 책도 있어서 휴식하기 좋은 것 같다.
 
 
채광도 좋고 숲 속에 있는 것처럼 식물도 많이 놓여있어서 힐링된다.
 
 
 

 
 
무료입장이지만 입장권도 받았다. 

 

 
 
기념품샵 산보.
 
 
이름이 귀엽네. ㅎㅎ
 
 
확실히 일월수목원은 온실이 볼만하고 영흥수목원은 숲길이 더 많아서 수목원 산책로를 걷기 좋은 것 같다.
 
 

 
 
 
집에 있는 허브들도 다 죽어가고 내 손안에 남아나지 못하는 식물들...
 
 
스투키나 몬스테라는 그래도 생명력이 질기다고 들었는데 예쁘게 화분에 담긴 식물들 보면 나도 키우고 싶다.
 
 
 

 
 
제로웨이스트샵 같은 분위기의 기념품 샵도 있었는데 휴대용 비누칩이 인상적이었다.
 
 
집에 남아도는 틴케이스 많은데 직접 만들어볼까 싶다.
 
 
 

 
 
칠 아웃 목장갑.ㅎㅎ
 
 
목장갑이 힙하고 난리.
 
 
 

 
 
 
볼펜이나 수첩 같은 문구류 기념품들도 보였다.
 
 
 

 
 
 수원 수목원 소담한 산책의 잎새 스탬프 투어 종이가 있다.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스탬프라 찍는 재미가 있었지만 상품은 없음.
 
 
준비된 스탬프 용지가 부족하다고 해서 잠깐 사진 찍는 용도로만 빌렸다.
 
 

 
 
 
 돌고 돌아 결국 나는 4번 장소와 6번 장소는 못 찍었는데 규모가 너무 커서 걷기 힘들다.
  
 
스탬프 투어로 다 둘러보려면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가을에 시도하는 게 좋겠다.
 
 
 

 
 
앗 미니 파인애플!
 
 
파인애플 화분도 있구나. 너무 귀엽다.
 
 
영흥수목원 글자랑 뭔가 잘 어울리는 형태.ㅎㅎ
 
 
 

 
 
일월수목원과 마찬가지로 로비에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구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휴식하기에는 더 좋을 것 같다.
 
 

 
영흥수목원 카페는 버터플라이.
 
 
일반 카페랑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 무난한 쉼터카페 같다.
 
 

 
 
콘 아이스크림이 진리인데 종이컵만 되네;
 
 
4500원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
 
 
요즘 아이스크림보다 젤라또를 먹고 싶은데 젤라또는 많이 안 보여서 아쉽다.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카페는 갈 시간이 없어서 훑어보기만 했는데 한편에 피크닉 테이블과 돗자리, 바구니가 있어서 대여가 가능한 건가 싶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피크닉세트를 준비 중이라고.
 
 
곳곳에 텐트나 피크닉 데크가 마련되어 있던데 대중교통 이용해서 데이트나 나들이 온 분들이 두 손 무겁게 준비하지 않고 나왔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쓰레기통의 명품이라는 브루트(BRUTE) 통에 심어진 허브 식물들.
 
 
대형카페에서 커피 원두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식물을 담아놔도 좋은 것 같다.

 
원래 통에는 배수구멍이 따로 없어서 큰 화분 놓기는 어렵겠지만 화분 커버용정도로 괜찮을 듯.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마지막으로 한 컷.
 
 
주차타워가 탑층 빼고는 그늘이 져있어서 한 여름에는 대중교통 말고 차로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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