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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청주 샤스타데이지 명소 - 카페 아르떼 물들이다

by 미스집오리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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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차로 근처를 지나가다가 별로일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기대보다 너무 멋진 곳이라 토성마을 다녀오면서 근처에 가깝길래 들러보기로 했다. 직선으로 가면 좋겠지만 철길 때문에 돌아서 가야 했다.

 

 

올해는 충청도 계란프라이 꽃밭 정복!

 

 

 

 

아르떼 물들이다

 

 

위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원평로 10번 길 132

 

운영시간: 11:00 - 19:00

 

월 정기휴무

 

방문일자: 2025년 5월 20일

 

 

 

 

올라가는 길이 엄청 가팔라서 수동 차량은 올라오기 꽤나 힘들겠다 싶었던 주차장.

 

 

다행히 카페랑 가까운 위치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는데 주중에도 차량이 꽤 많았고 계속계속 들어오는 광경이 목격됐다.

 

카페 이용수칙이 큼지막하게 고지되어 있으므로 주의사항 잘 확인하고 들어가 봅니다.

 

 

 

 

유모차는 못 들어오는 곳이다.

 

 

데크길이 살짝 경사가 있기도 해서 조심조심 걸어 다녀야 할 듯싶다.

 

 

 

 

데이지 꽃밭 정원을 이용하려면 먼저 선주문을 해야 한다.

 

1인 1 음료 매장이고 추가컵 제공하지 않는 곳.

 

아기랑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 중 추가컵이나 접시 같은 것들을 무리하게 요구해서 이런 문구가 늘어난 게 아닌 가 싶다.

 

 

 

 

현금을 안 받아서 키오스크에 카드나 간편 결제로 주문이 가능하고, 카톡 알림이 오면 받으러 가는 시스템이다.

 

 

오기 전에 토성마을에서 커피를 마셔서 시원한 음료를 마실까 하고 보는데 사과케일주스가 보여서 주스를 선택했다.

 

 

사과케일주스는 7천 원.

 

 

 

실내 좌석은 들어서자마자 시원해서 좋다 싶었는데 사진 찍고 들어오니 어느새 좌석이 가득 찼었다.

 

 

 

 

2층은 노키즈 존인데, 그도 그럴 것이 계단이 꽤 좁고 가팔라서 부주의할 경우 다칠 수 있겠다 싶었다.

 

 

 

 

2층에서 올라와서 창 밖으로 보이는 전경도 멋졌다/

 

 

 

 

함께 간 지인도 찰칵.

 

 

창밖 바라보는 뷰도 멋진데, 의자가 벤치좌석이라 오래 앉기는 불편해서 사진만 남겼다.

 

 

 

 

레모네이드와 사과케일주스 노랑 초록색상이 뭔가 바깥에 배경하고 잘 어울리는 색조합이다.

 

사과케일주스는 진짜 맛있었다.

 

케일이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사과랑 같이 갈아 마시니까 상큼 고소한 맛에, 몸도 정화되는 기분이라 좋다.

 

계절메뉴라서 사과케일주스는 4-11월에만 주문 가능!

 

 

 

2층에서 찍어도 드론처럼 담아보기.

 

2인 1조로 방문하면 아래 내려가서 통화하면서 아바타 원격조정하듯 사진 찍어줘도 재밌겠다.

 

다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지칠 수 있음 주의.

 

 

 

 

커플로 보였는데 멀리서 풍경하고 함께 담으니까 너무 예쁘다.

 

아름다우세요 두 분.

 

 

 

 

올해는 구름도 많고 해도 쨍쨍하고 바람도 불고 샤스타데이지까지 만개한 시기를 찰떡같이 잘 맞춰서 예쁜 데이지 꽃들을 맘껏 구경한 것 같다.

 

 

 

 

꽃밭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아르떼 물들이다 건물과 함께 멋지게 담을 수도 있었다.

 

 

야외 좌석도 있는데 너무 덥고 습해서 오래 있기 힘들다.

 

 

 

 

 

토성마을도 좋았지만 아르떼물들이다가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조형물이 데이지 꽃밭과 잘 어우러져서 사진 찍을 공간이 많다는 점.

 

 

특히 빨간 전화부스 감성 터집니다.

 

 

드넓은 꽃밭은 아니지만 다양한 조형물 덕분에 뭔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다.

 

 

 

 

이쪽 오두막도 은근히 예쁘게 잘 나오는데 데이지가 전부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각도가 안 나오긴 했다.

 

 

 

 

데이지 꽃밭 사이사이로 빨간 꽃양귀비도 한 두 개씩 보였는데, 두 꽃을 함께 심어도 참 예쁘겠다 싶었다.

 

 

푸른 수레국화랑 빨간 양귀비보다는 샤스타데이지랑 빨간 양귀비 조합이 예쁘다고요.

 

 

 

해는 뜨겁고 엄청 습했던 날이라 힘들었는데 사진은 예쁘게 나와서 행복하다.

 

 

고생 끝에 낙이 옴.

 

 

 

 

마음에 드는 인생사진 많이 건져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 전화부스 방향이 최고!

 

 



구름이 한 쪽방향으로만 있었는데 몽글몽글한 구름이라면 더 좋겠지만 흐린 날이 아닌 게 어디냐며.

 

 

솔직히 토성마을보다 기대 안 했는데 아기자기하게 예쁜 곳이 많아서 더 동화 속 숲 속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연인들 함께 찍어주는 모습 보기 좋아요.

 

 

주말에는 그나마도 줄 서서 찍게 되지 않을까 싶은;;

 

 

주말에 사진 찍으러 방문하려면 엄청 일찍 서둘러야겠다.

 

 

 

알리움으로 추정되는 들꽃도 보였는데 

 

 

 

 

 

다시 나왔던 입구로 돌아와서 매장밖으로 나가야 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구조는 다소 불편하지만 이용규칙에 따라야 하니 감수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생각보다 다른 카페에 비해 영업시간이 길지는 않은 것 같다.

 

 

 

 

한창 구경하고 다시 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주차장을 나가려고 하는데 목향장미가 보였다.

 

꽃 상태가 만개는 아니고 시들어서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날씨덕인지 예뻐 보였던.

 

 

 

 


새소리도 나고 반짝반짝 햇빛에 노한 목향장미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게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창문이랑 벽도 그렇고 햇빛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습도 너무 예쁨.



목향장미 시즌에 맞춰서 다시 와도 좋을 거 같고, 노을 질 때 와도 예쁠 것 같은데, 요즘은 해가 늦게 져서 가을 시즌에 코스모스랑 핑크뮬리를 보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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