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cooking

집밥기록 - 간단하게 육수 없이 황태계란국 끓이기

미스집오리 2024. 5.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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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해 먹기 귀찮은데 막상 외식도 비싼 요즘.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한 끼 해치우기로 했다.
 
 
황태채가 있으면 볶음 반찬으로 해 먹어도 좋지만 든든하게 먹기에 좋은 건 역시 국이다.
 
 

 


- 준비물 


(3-4인분 기준)

 
황태채 두 줌
계란 2개
들기름 1 큰술
물 1L (쌀뜨물 or 황태채 불린 물 활용)
다진 마늘 1 큰술
국간장 1 큰술
참치액젓 1 큰술
대파 두쪽
맛소금 1/2 작은술
후추 조금

두부 반모 100g
(미원이나 다시다는 감칠맛 더할 정도만 살짝 안 넣어도 무방)
 

 
 



- 조리시간 : 20분 정도
 
 
바로 끓여 먹을 거면 2인분 기준으로 만들려면 레시피 재료를 반으로 줄여서 만들어주면 된다.
 
 
보통 요리는 그때그때 해 먹는 게 맛은 더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국이나 찌개는 한번 끓이는 김에 다음번에 먹을 만치 소분해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뒀다가 다시 데우거나 끓여 먹는 게 더 간편하고 맛있는 것 같다.
 
 

타지않게 약불에 사사삭

 


1. 손질된 황태채를 5분 정도 물에 불려준 후 물기는 제거하고 들기름에 볶아준다.
 
 
보통 참기름이 더 고소해서 참기름을 선호하지만 들기름에 볶아주는 게 황태 비린내를 잘 잡아준다고 한다.
 
 
그래서 국에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국에 더 많이 활용하나 보다.
 
 
내 입맛에는 미역국도 들기름 미역국이 맛있는 것 같다.
 
 

 
 

2. 황태 불렸던 물 또는 쌀뜨물 1L를 두부와 함께 넣어주고 끓여준다.
 

육수대신이라 불린 물 또는 쌀뜨물 필수!

 

 
 

3.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참치액젓과 국간장 한 테이블 스푼씩 넣어주기
 
 
(붓는 도중에 사진을 찍어서 한 스푼이 안 되게 찍혔다;)
 
 
간은 소금으로 해주는 게 국물색도 탁해지지 않고 깔끔하다.
 
 
미원도 살짝 추가해 줘도 좋은 게 감칠맛을 확실히 더해줘서 기호에 맞게 넣어주기.
 
 
황태채 자체만으로도 따로 육수 없이 끓이기 좋지만 무가 있다면 좀 더 시원한 국물맛이 날 것 같기는 하다.

 
 

 
 
 

4. 간이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풀어둔 계란도 냄비를 빙 둘러서 넣어주기.

 
재료가 많아진 거 같은데 두부는 없으면 빼도 맛에 큰 지장은 없으나 냉장고에 재료를 얼른 치울 목적이었어서.ㅎㅎ
 
 

 
 
 
 
 
5. 마지막으로 파까지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
 
 
찌개는 파, 양파, 마늘 3 총사가 늘 들어가야 하지만, 국은 양파보다는 파만 넣는 게 깔끔한 국물맛을 위해 :)
 
 

 
 

후추는 그릇에 옮겨 담고 먹기 전에 톡톡 뿌려주기.


미니돈가스랑 양배추샐러드도 곁들여서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
 
 
 

 
 


점점 요리할 수 있는 메뉴가 늘어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 뚝딱!
 
 

저녁으로 먹었었지만 두부가 있어서 고소한 맛과 영양도 더해져서 아침식사로도 든든하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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