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기록 - 간단반찬 장조림만들기 feat.새미네부엌
냉장고에 김치 말고 밑반찬을 두지 않았더니 매번 반찬 해 먹기가 쉽지 않던 11월이었다. 유독 바쁘기도 정신없기도 한 가을을 보내고 나니 지출도 상당했던 터라 집반찬을 구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침 세일했던 메추리알과 새미네부엌 장조림 소스로 가성비 좋은 간단 반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준비물 -
새미네부엌 장조림소스 300ml
청양고추 2개
소고기 국거리 또는 장조림용 200g
메추리알 1kg
통마늘 500g (마늘알 50-60개 정도)
생수 or 육수 900ml
대파 한대, 양파 반개, 맛술 or 청주 1스푼
통깨 조금
조리시간 : 1시간 내외
- 소고기 삶는 걸 제외하고 메추리알로만 요리하면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새미네부엌 소스병은 귀엽게 생겼다.
물론 1+1 할인행사도 있었지만 장바구니에 담았던 가장 큰 이뉴는 병이 귀여워서 다 쓰고 간장통으로 쓰려고 :)
장조림 만드는 방법 레시피도 귀엽게 안내되어 있다.
라벨지 스티커가 깔끔하게 제거되는 타입이라 좋다.
메추리알 1kg 짜리를 구매한 터라 한 번에 밑반찬으로 잔뜩 만들어 놓으려고 장조림소스 300ml짜리 한통을 한꺼번에 다 쓰기로 했다.
메추리알 300g에 생수 300g 으로 1:1 이길래 900ml를 넣어주기로 했다.
1. 먼저 핏물 제거를 30분정도 해두고 여러 번 핏물 빼주기.
메추리알 만으로 장조림을 만들어도 되지만 냉동실에 소분해서 오래 둔 상태였던 한우 국거리 소고기 200g 함께 넣기로 했다.
2. 먼저 메추리알은 물에 담가서 씻어주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 준다.
3. 소고기를 육수를 중불에 30분간 삶아준다.
(생수 1L, 양파 반개, 대파 한대, 청주 한 스푼)
파뿌리 대가리 부분도 씻어서 함께 넣어줬다.
4. 30분 후 육수만 남기고 건더기는 건져서 버려주기.
5. 냄비에 메추리알, 통마늘, 삶은 소고기를 먹기 좋게 찢어서 육수 900ml와 함께 넣어주고 장조림소스 300ml 한통을 다 부어준다.
6. 청양고추 2개도 숭덩숭덩 썰어 넣고 30분간 중 약불에 졸여준다. (30분 타이머 맞춰주기)
7. 타지 않게 잘 저어주고 불조절도 해주면서 거품을 걷어내 준다. 마지막으로 통깨 조금 얹어주면 완성!
한 김 식힌 다음에 저녁반찬으로 해 먹고 남은 것들은 유리 반찬통에 넣어서 보관해 줬다. 메추리알도 맛있지만 통마늘이 들어간 게 신의 한 수!
마늘 으깨서 소스랑 밥이랑 비벼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밥이랑 장조림이랑 김치로 한 끼 뚝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