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rip

전주 겹벚꽃 명소 - 삼천주공 3단지 놀이터 & 전주대학교

미스집오리 2024. 4.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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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을 보기 위해 나섰던 전주.
 

완산꽃동산을 갔다가 점심 먹고 삼천 주공 3단지 아파트부터 먼저 이동했었는데 작년 부산여행 때 오래된 아파트와 함께 있는 모습을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오래 체류하지도 않았었는데 확실히 규모가 작은 편이긴 했다.
 
 
완산공원이 확실히 규모면에서 더 볼만하지만 기왕 전주나선김에 잠시 둘러보면 힐링은 됐다.

 




방문일자 : 2024년 4월 18일
 
 

몽실몽실 올해 본 겹벚꽃도 참 예뻤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소.
 
 
주민들이 아직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겹벚꽃 스폿이라고 해도 오랫동안 머물거나 할만한 장소는 아니긴 했지만 완산꽃동산에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람들을 피해 다녀야 하다 보니 오히려 여유롭게 구경하기에는 좋았다.
 
 
 
 

 


그네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건지 감아놓은 상태였다.
 

놀이터 주변으로 둘러싼 겹벚꽃이 참 예뻤던.
 
 
 

 


철쭉뒤에서 주섬주섬 뭘 하나 싶겠지만
 

바닥에 떨어진 상태 좋은 겹벚꽃 꽃송이를 모으는 중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싱싱한 겹벚꽃 송이들이 많아서 손에 꽂아서 꽃반지도 만들어봤다.

겹벚꽃 꽃송이들은 살살 다루는데도 꽃잎이 훌렁훌렁 벗겨져 떨어져 나가서 조심히 다뤄야 했다.


 
 

우리밖에 없어서 삼각대 세워놓고 겹벚꽃 배경으로 찍어봤다.
 
 

항상 서로 찍어줘서 같이 못 찍었었는데 이럴 땐 삼각대의 유용함을 느끼면서도 참 갖고 다니기엔 짐스러운 대상이다.ㅎㅎ


시소는 아이들용이라 걸터앉아서 찍어줬는데 치마라 앞모습보다 옆으로 살짝 앉았던 게 더 잘 나온 것 같다.





전주대학교로 이동하기 위해서 아쉽지만 차로 이동했는데 아파트 앞에 옥외주차장만 있다보니 잠깐사이에도 햇빛에 노출되서 열기가 엄청났다.


이제 고작 4월인데 벌써 25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되다니. 이러다 다음 달에 무더위가 들이닥치는 건 정말 시간문제겠다.  


 
 
 
스타정원 푯발 앞으로 심어진 분홍 꽃잔디
 
 

잔디처럼 깔린 꽃이 무슨 꽃인가 하고 검색해 봤는데 이름 그대로 꽃잔디였다.


 
 

겹벚꽃 스팟을 먼저 확인하고 갔어야 했는데 일단 가보면 있겠지 싶어서 교수연구동 근처에 주차부터 하고 내렸던 우리…
 
 
스타정원은 진짜 그늘이 많이 없어서 햇빛을 주의해야 하는데 땡볕에 30분을 걷다가 체력이 급격히 소진해 버렸다.
 

이때 이후로 병이 나버렸다.


봄볕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유일하게 그늘이있던 자리에서 정신 차렸던;
 
 
유채꽃이 꽤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정원인 것 치고는 관리가 잘 이뤄진 것 같지는 않았다.
 
 
유채꽃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들쭉날쭉 자라 있던 상태라…




교수연구동 뒤로 유채꽃이 가득 심어져있는 스타정원
 
 
길아 예쁠 것도 같은데 은근 구도 잡아 사진에 담기 힘들었다;

 


교수연구동 앞 버스정류장 앞 겹벚꽃 나무 한 그루가 크게 있었는데 예쁘긴했지만 이게 다인가 싶어 순간 당황했다.
 
 
 

 
 
 
막무가내로 걷다가는 탈진할 것 같아서 버스정류장 근처그늘 아래에서 전주대 겹벚꽃 스팟을 검색해 보기로했다.
 

지도를 켜고 위치를 보니 생각보다 가까이 있던 겹벚꽃 스팟!


꽃 이모티콘으로 위치를 표시해봤다.



바로 맞은 편 건물 진리관이라는 곳 뒤 였다.ㅎㅎ
 
 
 
다른 곳에 철쭉이 심어진 벽도 있었는데 시간상 겹벚꽃 세군대이 있는 돌아봤다.

 
 

여기구나!
 

확실히 예쁘기는 예뻤다.
 
 



진리관 뒷쪽이 겹벚꽃 사진찍는 스팟이었는데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주에는 꽃비가 예쁘게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주말 비 왔던 여파로 이미 다 떨어졌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던.
 
 
물론 늘 예상과는 다른 날씨때문에 직접 가봐야 알긴 하지만 그래도 겹벚꽃은 꽃잎이 다 떨어진 후에 바닥에 분홍색 카페트가 깔린 모습도 예쁠 것 같다.
 
 



농구코트가 보이는 쪽에 있는 데크쪽에도 겹벚꽃이 드리워져서 예뻤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빨리 찍고빠져야한다.
 

여기가 사람 제일 많았던 곳이라 5분도 안 되게 있다가 나왔다.


 
 

계단 쪽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도 예뻤는데 막상 겹벚꽃은 많이 안 보였다.
 
 
오래간만에 맑은 날씨라서 좋긴 했는데 체력이 문제로구나…




가장 많이 찍는 포토스팟


줄 서다시피 기다렸다 찍어야 하는 귀한 곳이었다.ㅎㅎ


시계탑이 보이는 곳에 겹벚꽃나무 꽃송이는 멀리서 보면 잎이 더 많이 보이던 상태였던.




마지막 대학본관 앞에 있던 겹벚꽃 나무 상태가 가장 좋았다.
 

여기는 스타정원에서 하도 땡볕을 받아서 교수연구동 근처에 주차했던 차량을 다시 빼서 차로 이동했다.

 
 
 
가까이서 보면 겹벚꽃이 풍성해서 너무 예뻤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봤던 겹벚꽃 나무가 건물들이랑 이국적인 정취가 더 좋았지만
 
 
전주에서 겹벚꽃을 보러 올 여행코스로 잡았다면 전주대 진리관, 교수연구원 앞 버스정류장, 대학본관 앞 이 세 곳은 꼭 함께 둘러봐야 할 곳 같다.
 
 
 

 
 
 
바람 불면서 바닥에 꽃잎이 핑크빛으로 깔리기 시작했는데 구경하시던 분도 너무 예쁘다고 남발하게 되던 곳.





바닥에서 한참 쭈그리고 앉아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담기.



 

올해 겹벚꽃은 여러 지역에서 보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가장 예쁠 때 보고 온 것 같아 다행이다.
 
 
충주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상으로도 체력상으로도 무리…

 

겹벚꽃은 내년에도 멋진 곳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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