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review

옆으로 자는 사람들을 위한 베개 - 이케아 IKEA 로센셰름 ROSENSKÄRM 사용후기

미스집오리 2024. 5.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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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까 집안 대정리 시대가 도래해서 결국 허구한 날  ‘이케아 가고 싶어’,  ‘이케아 마렵다’ 하다가 결국 이케아 기흥점을 다녀왔다.


친척언니랑 만나서 같이 쇼핑하기로 했지만, 각자 출발해서 왔기에 혼자 운전해서 다녀왔는데 초행길이지만 생각보다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오히려 이제 고속도로는 운전하는 게 덜 부담스럽고 시내도로가 더 무서운 게 차도 많고 특히 기흥은 시내로 진입하는 길이 어려웠다.


그래도 무사히 잘 도착해서 둘러보는데 확실히 기흥점 동선이 광명점보다 쇼핑하기 편한 것 같다.


기흥점은 따로 주차비도 발생하지 않는 점도 굿 :)

 

 


주차는 P1, P2, P3 세 개 층에 가능하고 P1 주차장 A는 실제로 2층 높이인 격이라 주차하고 쇼룸을 보려면 한층 아래로 이동하면 된다.



 


쇼룸 따로 구경 안 하고 생용부터 골라잡으려면 11번 레스토랑 옆쪽으로 빠져서 계단으로 한층 내려가는 게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나이 들어서 이제 구경하려면 체력이 훅훅 떨어지다 보니 쇼룸은 잘 안 둘러보게 되는 것 같다.



요즘 들어 남편이 자꾸 목에 담이 온다고 그러고 나도 영 베개가 탐탁지 않아서 메모리폼 베개를 살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케아 제품이 나름 후기도 괜찮고 가성비도 괜찮은 것 같아 사 보기로 마음 먹었다.


 


침구 코너는 14번에 위치해 있는데 이불이랑 베개가 각각 섹션별로 나눠져 있어서 한눈에 찾기 쉬웠다.



 


이케아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인생 베개 고르는 꿀팁을 알려주는데 그중 인체공학적인 베개 제품 7가지 중 첫 번째로 소개된 제품이 가장 대중적이기도 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눈여겨봤다.
 
 
 

출처 : 이케아 유투브 캡쳐

 
 
 
로센셰름은 메모리폼 소재 특성 때문에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베개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는 베개.
 
 
물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쇼룸까지 둘러보고 오기 부담스러워서 일단 속는셈 치고 구매했다.
 
 
 

 
 
 
로센셰름 ROSENSKÄRM
 

인체공학적 베개

 
 704.443.67 



19900원
 

사이즈 33x 50 cm
 



사람들이 보통 카트에 담으려고 들었다가 다른 상품을 곳에 두기도 하기 때문에 꼭 패키지에 제품번호를 여러 번 체크하고 담았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비에리스테드 베개는 라텍스 소재라 고민되긴 했지만 일단 로센셰름부터 써보고 이것도 불편하다 싶으면 남 편 것만 바꿔보기로.
 

 

 
 
 
’똑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서 잔다면 꼭 이 베개를 선택해 주세요.‘라는 소개문구가 귀엽다.ㅎㅎ
 
 
 
그도 그럴 것이 높이가 두 개로 나눠져서 높이를 선택해서 쓰기 좋을 것 같았다.
 
 





사이즈가 작아서 집에 있는 커버와 맞지 않게 되면 밀리거나 할까 봐 전용 커버도 함께 구매했다.
 
 
흰색이라 금방 때가 탈 거 같아서 색상이 다양하게 있다면 좋겠지만; 보통 이케아 베개커버는 50 * 80 사이즈로 규격사이즈는 아니라서 따로 구비되지 않나 보다. 
 
 
 
아직 사용하고 며칠이 되진 않은 상태라서 그동안 뭉쳐왔던 어깨 담이 바로 풀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전에 쓰던 솜베개보다는 메모리폼 베개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목을 받쳐준다는 느낌은 든다.
 
 
 





1개씩 포장된 베개 봉투에 설명서처럼 사용방법이 프린트되어 있다. 옆으로 누울 때는 더 높게 볼록하게 올라온 부분을 아래쪽에 두고 눕고 반듯하게 정자세로 누울 때는 반대로 돌려서 누우면 된다는 간단한 설명!
 



 
베개 메모리폼 본품 세탁이나 다리미질등 웬만한 건 다 하지 말라고 x표시되어 있고 커버만 세탁과 건조기사용이 가능하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집에 와서 제품을 뜯고 꺼내서 바로 저녁에 써보기로 했다.
 
 

빨아 써야 하지 않나라는 찝찝함도 없잖아 들었지만 속옷도 아니고 비닐봉지에 담긴 새 제품인데 굳이?라는 심리도...
 
 

베개 뒷면에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어서 기본 베개 커버도 꺼내서 메모리폼과 분리해서 커버 세탁은 가능한 점은 굿!
 
 
 

 
 
 
그래도 베개 커버를 씌워줬는데 전용제품이라 확실히 딱 맞기는 하다.
 
 
사진에서 좌측 살짝 높아 보이는 쪽을 아래쪽으로 두고 자는 게 옆으로 새우잠 자는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높이였는데 보통 뒤척일 때가 많긴 해서 아래쪽에 두고 자보기로 했다.
 
 



상세 사이즈에 높이는 없길래 집에 있는 줄자로 길이를 재봤는데 높은 쪽은 11cm 정도 높이였고


 



낮은 쪽은 9.5cm 정도였다.


가운데 움푹 꺼진 부분은 7cm 정도.


목침처럼 딱딱한 건 아니라서 사람마다 높이 편차가 크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고 참고용으로만 보고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




 
 
 

손으로 눌렀을 때 탄성이 꽤 있는 편으로 보였다.
 
 

푹 꺼지는 게 아니라 일반 폴리 솜보다는 나아 보이는 텍스쳐다.



일주일 정도 써본 결과 이전에 썼던 베개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게 확실히 목에 뻐근함이 덜 느껴져서 같다.
 

그전에는 낮은 베개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 빵빵했던 솜을 오히려 뺐다가 목이 더 아팠나도 싶지만 메모리폼 베개는 안 써봤어서 긴가민가 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일단 베개가 푹 꺼지지 않고 쫀득한 게 마음에 든다.

 
더 가격대가 높은 라텍스 베개는 효과가 더 좋으려나?



주로 잠들기 전에는 옆으로 누웠다가 돌아서 다시 정면으로 잘 때가 있다 보니 높이가 낮은 쪽을 아래로 가게 두고 자긴 했는데 옆으로 누웠을 때도 불편하지는 않았다.


주로 새우잠 자는 사람들한테도 권장할 베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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