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온양온천역 맛집 - 태양김밥

능소화벽 찍겠다고 잠깐 들렀던 온양온천역.


근처에서 밥먹고 이동할 시간은 없고 배는 고프고 대안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김밥으로 유명한 집이 있길래 빠른 발걸음으로 향했다.

온양온천역 2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1분!


50미터도 채 안되는 코앞에 있다.


공영주차장에서도 5분이 안 걸리는 거리.

김지선 태양김밥

위치 : 충남 아산시 중앙로 55


영업시간 : 매일 07:00 ~ 19:00

요즘 김밥천국도 많이 없어졌던지라 김밥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김밥가격이 많이 오르긴했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서 김지선 태양김밥은 가격대가 합리적인것 같다.


분식점에 볼만한 쫄면! 먹고싶지만 시간상 포장해서 가야했기에 쫄면은 다음기회로 미뤘다.


태양김밥 3500원

멸치땡초김밥 4500원

 
 
 
가만보니 의기양양해 보이는 김밥캐릭터가 귀엽다.
 
 
지팡이 대신 젓가락을 집고있어.ㅎㅎ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는데 계산대에 놓여있던 폭스바겐 미니밴 피규어가 눈길을 끌었다.

 
 

테이블이랑 의자도 모두 블랙인데 선풍기 날개까지 깔맞춤된건가?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대여서 다행히 대기 손님이 많지 않았다.

 

 


얼른 출차해야했기에 언니가 찍어준 사진으로 .ㅎ


김밥 봉지가 은박지가 아니라 귀엽다.


포장해서 얼른 곡교천으로 이동~

밥은 얇게 깔리고 재료가 진짜 많이 들어가 있다.


원래 도착하자마자 전체 샷으로 찍으려고했는데, 내가 운전하는 도중에 언니가 배고파서 먼저 열었다.


멸치땡초김밥 꼬다리를 먹었는데 너무 맵다고 난리.ㅎㅎ

멸치도 많이 들어있는데 보면 해바라기씨인건지 견과류도 같이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다.


계란지단도 두툼한게 눈에 띤다.


멸치땡초김밥 정말 내 스타일이야~

요건 그냥 태양김밥.


당근하고 우엉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는데 볶은 당근은 진짜 고구마맛이 나는 것 같다.

먹다보니 금방 사라졌네. 아쉽다.


배는 차긴 했지만 다른맛도 먹어보고 싶은 게 기본김밥도 너무 맛있었어서 취향저격 :)


가을에는 꼭 김밥 포장해서 소풍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