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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카페 -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장안문점

미스집오리 2023. 7.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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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도 목련필 때 와봐야지 하고 못 왔던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지점이 꽤 여러 군데 있던데 목련스팟으로 유명한 곳은 장안문점이었다.


푸릇푸릇한 나무가 통 창 밖으로 보여서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주택개조 카페라서 매 계절 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장안문점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5번길 13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마당이 8-90년대 집 마당 그대로인 모습인 것 같아서 정겹다.

더워서 여름에는 못 앉지만.ㅎㅎ  

 
 
 
원두는 대중적으로 호불호가 없는 다크로스팅 블렌드였다. 디카페인도 괜찮을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한 잔은 디카페인으로 주문할 걸 그랬다.
 

확실히 에티오피아원두가 산미가 느껴지는 편이라 비율을 적게 두는 편이 좋은 듯.
 
 

 


1인 1음료!


아메리카노 5천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괜찮다.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했는데 추가금액이 없는 건 좋은 것 같다.


화장실은 특이하게도 여자 화장실만 내부에 있고 남자분들은 맞은편 건물 밖에 있는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주문하고 매장 안 쪽으로 들어오면 디저트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소금빵이랑 크로와상은 좀 탐 나게 생겼는데 집에 바로 가는 일정이면 포장을 했겠지만 더운 날씨에 온종일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자리는 많은 편이었는데 구석자리를 좋아하다 보니 고민됐다.


 
 
개인적으로 중앙에 시스템에어컨이 천장에 달려있어서 시원한 것 같았는데 너무 휑해서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이 멋스러운 자리.
 

근데 너무 구석인 데다가 반대쪽에 다른 손님들이 앉아서 불편했다.
 
 

 
 
 
no coffee no workee
 

한 여름에는 역시 아아.

 

 
 
픽사 램프가 생각나는 스탠드.
 

벽면에 무심코 붙어있는 메모랑 사진도 멋스러웠다.
 

선풍기가 돌아가긴 했는데 잠깐 앉아있는데도 더워서 결국 창가자리로 이동했다.
 
 

 


매장에서 마시는 음료도 판매하는 컵에 주면 좋을텐데 문구가 귀엽긴 하지만 일회용 잔인 게 좀 아쉽다.



디자인은 심플심플.



 
 
커피가 꽤 진한 편이지만 맛은 있다.
 

확실히 로스터리 카페라서 커피 맛은 인정.  
 
 

 
 

3층은 루프탑 공간이라 여름에는 안 나가겠지만 봄에 목련필 시즌에 오픈런을 성공하지 못 하면 옥상이 당첨일것 같다.  
 
 
 

 
 

봄에 목련나무 보이는 외부좌석은 포토존일 것만 같다.
 



 


오후 1-2시 한창 뜨거운 해는 피해서 시원하게 쉬고 나오는 길에 1층 매장 안쪽에 위치한 굿즈들을 구경했다.



빈티지 머그컵이랑 유리컵등 예쁜 굿즈들이 많다.
 


 
 
 
미국 inn 룸키처럼 생긴 키링
 

몇 년 전부터 한창 유행했던 디자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유리컵이 마음에 들었는데 컵은 그만 사야 해서 패스.  
 
 

 

키링이랑 스티커도 힙하다.
 
 

   
 

타입서비스웹 볼캡을 하나 사고픈데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 레터링이 예쁘네.
 
 
 
문구 때문에 살짝 직원느낌 날 거 같아서 패스하긴 했지만 색조합은 예뻐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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