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엑스몰 라자냐 맛집 - 더플레이스 THE PLACE(티데이 할인)
카페쇼 갔던 주에 공교롭게도 티데이 주간이었어서 더플레이스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하도 오랜만에 코엑스를 와서 그런가 자칫 위치를 못 찾을뻔했는데 삼성역 2호선에서 나와서 별마당을 향해 들어오는 길로 쭉 메가박스까지 들어오는 길 중앙으로 들어오는 편이 찾기 쉬운 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는 점심 피크시간대는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대기도 길었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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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레이스 코엑스점
위치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지하 1층 J102호
- 자라, 에이랜드 옆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별마당 도서관에서 출발한다면 자라와 에이랜드를 랜드마크 기준으로 잡으면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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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주차 티데이 때 이벤트로 할인받아서 먹었던 더플레이스.
미리 쿠폰 받아뒀다가 금요일에 사용했었는데 테이블당 쿠폰은 1장 사용가능했고 정가기준 한도는 최대 150000원까지 주문이 가능했다.
CJ 제휴 신용카드를 쓰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40% 기회는 흔치 않기에 놓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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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례가 돼서 들어가려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울법한 인테리어인데 조명이 많아서 분위기 있었다.
안내받을 자리가 너무 시끄럽지만 않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테이블도 넓고 한쪽은 등받이가 없긴 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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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가나 셀프 태블릿 주문!
가을이라 새우가 제철이라서 그런지 새우 파스타도 맛있어 보이는.
배고프니까 다 먹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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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데이 할인은 단품 기준이었기에 세트메뉴는 과감히 패스했다.
나중에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를 먹으러 올 때는 세트메뉴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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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라자냐
26000원
라자냐 면에 라구소스 수제 리코타 치즈와 그라탕 고기 풍미와 치즈가 어우러진 맛
라자냐 면과 토마토소스와 다짐육 이용해서 집에서도 만들어먹기 쉽다지만 큰 오븐이 없는 우리 집에서는 근사한 라자냐 요리를 해 먹기란 쉽지 않아서 가급적이면 레스토랑 외식하러 나올 때면 파스타보다 꼭 먹어야 할 필수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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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풍기 피자
24000원
루꼴라 피자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하필 다 품절이라 트러플 풍기 피자로 주문했다.
표고, 느타리, 만가닥 버섯에 트러플 살사 소스를 곁들인 버섯피자.
버섯 is 뭔들.
고기보다 버섯이 더 좋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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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한 20분 기다렸나? 라자냐가 먼저 나왔지만 전체 다 나오는 샷으로 찍으려고 피자까지 기다렸다.
탄산음료도 같이 먹는 구성이었는데 테이블에 앉았을 때 미리 직원한테 티데이로 주문한다고 얘기해서 음료는 태블릿에 입력해서 주문하지 않고 구두로 주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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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는 푹 떠서 치즈가 죽 늘어나는 걸 봐주고 옮겨 담아야 제맛.
라자냐 접시는 뜨거워서 조심조심 움직여야 한다.
접시 덕분인지 금방 식어버리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처음 한 입 먹을 때는 후후 불어먹어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입천장 데기 십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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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진짜 맛있다. 식전빵이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어차피 피자를 시켰기에 피자 빵 끝을 찍어먹는 것도 좋다.
트러플 풍기 피자는 화덕에 구워져 나오는 피자라서 피자 도우가 두툼하지 않고 좀 더 바삭한 식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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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나 샐러드가 있으면 딱 완성된 구성일 거 같은데 이미 피자랑 라자냐 만으로도 양이 꽉 찬다.
생각해 보니 피자는 남겨서 포장해 와도 됐었을 텐데, 40% 할인이 흔한 경우도 아니고...
하지만 다시 카페쇼를 마저 보러 들어갔어야 했고 짐이 있던 터라 그릇을 싹싹 비웠다.
보통 때 같으면 피클 리필해먹 었을 텐데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았고, 먹으면서 처음부터 피클을 서빙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어서 입가심 용으로 조금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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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나와서 앞사람 계산을 하는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보니까 화덕이 떡하니 있는 모습이 뭔가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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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맥주들도 있어서 나중에 저녁타임으로 먹으러 온다면 생맥주도 곁들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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