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타벅스 스프링 프로모션 봄 MD

2차 탄소발자국 챌린지도 실패했던 2월 22일이었다.
만명씩밖에 참여를 못해서 그런가? 챌린지에 참가하게 된다면 일단 참가만으로도 뭔가 올해 운을 다 쓸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씁쓸한마음으로 봄MD 나 구경하고 그동안 별적립으로 모았던 무료음료권을 사용하러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2/22 일(화)부터 3/7 일(월)까지 14일간 진행되는 별추가적립 이벤트라도 참여해야지 싶어서 봄 시즌에 꼭 한번씩 먹는 슈크림라떼로 주문했다.
하지만 무료음료권으로 사이즈 업을 해서 먹었어서 영수증당 적립과 에코컵 적립 2개만 적립되고 추가 별 3개 증정은 안 됐다..

이벤트관련 유의사항을 보니 Size up 을 할 경우에노 무료 음료권 사용할때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였다. 그럴줄 알았으면 그냥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추가결제할걸.
전에 이벤트 음료 기프티콘으로 추가 복합결제하는 경우는 에코별, 영수증, 별 추가 이벤트로 총 5개까지 적립이 됐었다.

로카 이벤트로도 기간내 써야하는 기프티콘들이 많았어서 먼저 사용해도 됐었는데 아쉽다.

슈크림라떼는 시즌 한정메뉴라 이때 아니면 못 먹는다.
겨울에 토피넛라떼랑 같은 케이스. 덕분에 다이어리 이프리퀀시는 항상 기쁜마음으로 모을 수 있었는데, 10년간 모아왔던 스벅 다이어리는 작년부로 마감했다.
갈수록 마음에 안드는 디자인과 구성…
2016년 버전으로 돌아와주라…

아이스슈크림라떼는 프라푸치노처럼 갈아진 얼음이 아니라 큰 덩어리얼음이라 양을 줄이고 사이즈 업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먹다보면 닝닝해져서 얼음은 적게하고 시럽도 하나 줄이는 게 적당하다.

오전시간에 매장에 사람이 없어서 간만에 테이크아웃대신 좌석에 앉아서 책좀 읽다가 다이어리 정리도 좀 하고 봄 MD를 구경하러 갔다.

봄봄 스러운 색상은 좋은데 텀블러는 역시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 왜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전부 톨사이즈 기준인 걸까? 그란데 이상은 왜 없냐고요…
마지막으로 벚꽃 MD를 기대해봐야겠다.
4년간 잘 써온 엘마텀블러지만 밀폐가 완전히 되는 타입이나 그란데 사이즈 이상 되는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스테인텀블러가 필요합니다.

스벅 공식홈페이지 이미지 샷에서 미리 봤을때는 텀블러보다 머그잔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말고 세트로 두개씩 있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이… 이번 MD도 고블렛 잔이 예쁘네.

플라워가든 라이트그린 머그&소서

이 머그잔이 귀엽긴했다. 컵받침이 있어서 그런가 가격이 머그잔 치고 27000원 이라 비싸다고 생각된다.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가격.

플라워가든 옐로우 머그&소서

이 머그잔도 귀엽고 355ml 로 용량도 넉넉한 컵이긴한데 은근 무거웠다. 컵받침이 밑에 바닥에 컵발부분이랑 끼워맞추는 스타일로 되어있다. 손잡이도 사용하다 금방 떨어질 것 같아서 구입 매리트가 떨어지는 것 같다.

스프링 뉴포트 텀블러는 손잡이때문에 패스했다.  355ml 용량에 32000원.
스프링 나수 텀블러가 그나마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긴 한데 용량이 적어서 아쉽다.

플라워가든 JNO 보온병 은 용량도 500ml 에 처음에는 예뻐보였으나 볼수록 너무 화려한건가 싶어서 역시 내려놓게 됐다. 오래쓰기에는 역시 무난한 게 좋다.


제발 돌아오는 22년 벚꽃 MD 에는 맘에 쏙드는 텀블러가 나왔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