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코스트코 세일해서 담았던 제품.
지난번에 보니까 노브랜드에도 있던데 확실히 코스트코 가격이 쌌다.
벌써 2023년이 시작되고 1월도 다 지나가버리는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캠핑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킬바사 소시지이지만, 세일하니까 나도 한번 사먹어보기로했다
후레쉬도프 킬바사 소시지
품번 : 627511
중량 : 700g
열량 : 1785 kcal
가격 : 10990
-2000원 할인가로 8990원에 구매했다.
비엔나 소시지가 떨어졌던 무렵 수제소시지 사먹기에는 부담되는데 은근 절충안이 되는 것 같다.
코스트코 가면 야채는 보통 엄두가 안나서 냉동식품이나 저장식품 위주로 사오곤 한다.
고기나 야채좀 사고싶다고 하다가 오래 보관을 못하니까 저장식품만 담는데 정작 당장 먹을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카드값이 15만원은 항상 기본으로 나오는 걸 보면 코스트코 오는 게 무섭다.
킬바사 소시지
KIELBASA SNIKED SOUSAGE
키우에바사 또는 키엘바사라고도 읽는 kielbasa는 마늘을 넣은 폴란드의 정통 훈제 소시지라고 하는데 흔히 폴란드 소시지라고 불린다고 한다.
소시지 하면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나 후랑크 소시지는 들어봤는데 킬바사는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게 됐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후랑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의 지명이라 킬바사도 왠지 지명에서 유례된 건가 했는데 폴란드어인 단어였다. 우크라이나 소시지를 포함한 동유럽 스타일의 소시지를 가리키는 용어로 북미에서 흔히 사용된다고 한다.
소시지하면 존쿡이나 쟌슨빌을 많이 보긴 했는데 후레쉬도프는 처음 들어본다.
유통기한은 구매일자로 딱 한달이었는데,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는 냉장보관으로 한달하고 보름까지도 상태가 괜찮았다.
아무래도 진공상태로 밀봉 포장되어있어서 좀 더 오래가는 편인 것 같은데 가급적 오픈하면 바로먹는 게 좋다.
- 조리법 -
1. 프라이팬에 소시지를 넣고 1cm 정도의 물을 부어주세요.
2. 센불에서 6분간 물이 없어질 때까지 조리하세요.
3. 물이 증발되면 중불로 낮추어 양면을 30-40초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라고 되어있는데 처음에 물에 넣고 끓였다가 낭패를 봤다.
소시지 통째로 넣으면 모를까 잘라서 넣었더니 육즙이랑 기름이 나와서 물에 둥둥 떠 있다보니 나중에 물 버리고 치우는 게 일이었다.
왠만하면 조리법대로 먹는 걸 권장하는 바이다…
생긴 모양은 꼭 말발굽같이 생겼다.
완전 짭짤함의 극치.
술안주용 내지는 샌드위치용으로 적합한 정도의 간이 베어있다.
그래서인가 캠핑용으로 많이 찾는 소시지인 것 같다.
그릴로 불판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집에서는 역시 번거로워서 삶아 먹는 게 덜 번거롭다.
물에 삶았을 때는 식감이 더 탱탱한 것 같긴하다.
소세지 먹을때는 역시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함께!
두번째 구워먹을때는 조리법대로 구워봤다.
(냄비에 기름나온다고 치우는 게 힘들다고 했지만 후라이팬 치우는 거도 기름이 사방으로튀어서 힘든 건 매한가지.ㅎㅎ)
결국 요리하면서도 틈틈이 치우는 게 상책이다.
소세지를 잘라보면 단면에 다진 야채들이 보이고 매콤한 고추기름같은 기름도 보인다.
뭐 그냥도 맛있게 먹었지만 브런치로 먹거나 김치찌개 할때 같이 넣어주면 은근 부대찌개맛도 나서 좋다.
수란이랑 홀그레인하고 올리브도 같이 놓으니까 제법 브런치 느낌이 난다.
소시지 자체도 짭짤하고 올리브도 간이되어있어서 계란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는데 딱 좋았다.
탱글탱글한 식감은 물에 끓인 게 더 좋았지만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것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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