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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충남 가볼만한 곳 - 당진 골정저수지 & 군자정 (feat.벚꽃엔딩)

by 미스집오리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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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막차로 벚꽃비 내리는 벚꽃엔딩을 맞이했던 당진.


도착했을 때가 3시 반쯤인가 했는데 주변으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평일인데도 꽤 있었다.


평행주차는 엄두가 안 났는데 다행히 길이 넓어서 주차가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골정저수지 (동문저수지)


 
 
위치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465
 

 
방문일자 : 2024년 4월 11일
 
 
 
골정쉼터 푯말을 기점으로 왼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올해 벚꽃막차는 당진.
올해 벚꽃구경의 피날레였던 당진 골정저수지에서 벚꽃비랑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확실히 당진 서산쪽이 벚꽃이 제일 늦게 피긴하나보다.
서울이랑 천안아산은 이미 선거날 기점으로 꽃잎들이 다 떨어지고 초록잎들이 올라왔었는데 목요일에 방문했을 때 바람이 좀 불었던 날씨라 운 좋게 꽃비를 맞이할 수 있었다.






다행히 흐린 날씨가 게이기 시작하고 반영까지 비치는 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꽃비까지 완성되었던 피날레 골정 저수지. :)






이미 한차례 많이 떨어져서인지 물 위에 꽃잎들이 꼭 눈 내린 듯이 쌓여있었다.


봄에 눈구경하기

 
 왠지 bgm으로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랄라~’가 들릴 것 만 같은 순간.ㅎㅎ


하필 내가 카메라를 들면 멈추곤 했는데 골정 저수지 근처에서는 거의 계속해서 떨어졌었다.


이날 바람이 좀 많이 불었었나 보다.

 

 
 
 
 
벚꽃잎들이 호수 위로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하얗게 뒤덮은 설경 같아 보이기도.


물론 약간 더 핑크빛이 돌긴 하지만.




저수지 둘레로 데크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한 바퀴 빙 산책하듯 둘러보며 걷기 좋은 것 같다.





중간중간 푯말도 있어서 앞에서 사진 찍는 스팟을 마련해 놨다.


보고 싶다는 역시 김범수.ㅎㅎ





확실히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4시쯤이라 많이 빠진듯 싶었다.


점심 먹고 소화시킬 겸 방문하는 상춘객들이 더 많은 코스인 것 같다.




벚꽃나무들도 제법 크고 우거져있는 형태라 터널도 형성되고 사람 많은 석촌호수 안 부럽네.ㅎㅎ




산책로에 흔들의자 벤치도 마련되어 있는데 목련잎도 많이 떨어져 내린 상태였다.





뒤에서 바라본 모습이 오히려 더 빼곡해 보인 상태였다.
만개했을 때 벚꽃터널 진짜 예쁘겠다.


봄 벚꽃시즌은 이제 마무리됐지만 여름에 연꽃과 푸릇푸릇한 나뭇잎을 즐기러 한번 더 와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많아서 안쪽까지 들어가지는 못했다.
 
 







골정지에서 면천향교 둘레길은 골정쉼터 주변으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이 가득한 둘레길입니다.



 
 

군자정

 
 
 
옛 선비들이 머물러 풍류를 즐기고 시를 읊었던 곳이라던 군자정은 당진군 향토유적 제 1호라고 한다.
 
 
 
골정쉼터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군자정도 있었는데 경주 보문정이 생각났다.
 
 
 

 
 
 
 
 
 
당진 여행에서 두 코스에서나 마주쳤던 여대생들 같아 보였던 팀
우리는 피어라는 코스에서 뺐는데 왠지 피어라 다녀오셨을 거 같다는 예상을 했었다.
옷을 연노랑색 코드로 다 같이 맞춰 입으니까 뭔가 걸그룹처럼 보이는.ㅎㅎ
 

 
개인적으로 이 구도가 더 예쁘게 담겼던 것 같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서 삼각대세우고 왔다 갔다 할 여유가 있었는데 주말이나 사람들 많이 방문하는 시간에는 줄 서면서 순번을 대기해야 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잎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라 반영은 잘 담기지 않지만 흐드러진 나뭇가지들과 아직까지 달려있던 꽃잎들과 군자정모습이 예쁘게 담기는 구도다.


군자정 뒤로 수선화도 심어져 있었는데 해 떨어지기 전에 거북이마을로 향해야 했기때문에 들러볼 생각을 못했다.






벚꽃 기록용으로만 당일치기로 무리해서 일정을 잡았던 터라 쭉 둘러보지 못했는데 여름에 면천읍성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한번 더 와봐도 좋겠다.



벚꽃과 연꽃으로 봄, 여름 다 방문하기 좋은 골정저수지와 군자정 주변으로 면천향교와 미술관 뒤로 대나무숲도 있다고하니 여름에 재방문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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