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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청주여행]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 - 미동산 수목원

by 미스집오리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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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꽉 찬 코스로 하루 만에 돌아볼 심산으로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왔는데 브런치 한 끼 하고 청주박물관까지 둘러봤는데도 수목원에서까지 흐렸던 날씨.
 
 
제발 구름아 걷혀라 하고 들어섰는데 수목원 규모가 커서 오후쯤 되니까 해가 나기 시작해서 다행이었다.
 
 
 
이동 순서상으로는 청주카페거리 > 청주박물관 > 은행나무숲길 > 미동산 수목원 >  청남대 였는데 솔직히 카페 오픈런만 아니면 동선을 거꾸로 구경하는 편이 나았을 뻔했다.
 
 
   
 

 
 
 
 
확실히 평일이라 주차공간도 많고 붐비지도 않아서 좋았던 미동산 수목원
 
 
 

 
 
 

미동산 수목원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입장시간

 
 
 
동절기 (11월 ~ 2월) : 09:00 ~ 16:00
 
 
하절기 (3월 ~ 10월) : 09: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일
 
 
방문일자 : 2023년 11월 1일
 



입장료 주차비 무료
 
 
 
 

 



입장권을 따로 주시는 건 아니고 일일 방문객수 카운팅 하려고 발권해 주시는 것 같았다.



 
입장하면 미동산 수목원 마스코트들이 맞아준다.
 
 
 
 






수목원 푯말 아래 노란 국화화분이 빙 둘러져 있었다.
 
 

 


ㅁㄷㅅ ㅅㅁㅇ


초성만 알록달록하게 놓아둔 조형물이 뒤에 단풍물든 나무들이랑 잘 어울린다.



 



수목원 규모가 꽤 커서인지 메인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도 있었다.


 

 


처음에 입구에서 오른쪽 산책로로 들어갔어야했는데 동선 파악도 안 하고 무작정 들어갔던 터라 예기치 않은 산행 + 고행길이 시작됐었다.


어린이 숲체험 공간으로 마련된 놀이터가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려면 이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삐죽삐죽 키가 제법 크게 올라온 은행나무가 멀리서도 눈에띠게 보였는데 잎이 많이 떨어져 보임에도 나뭇가지에도 많이 달려있는 상태 같았다.
 
 

 
 


아직은 이른 건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초록빛을 띠는 나무랑 함께 보여서 더 알록달록 해 보이는 것도 같다.


이번주 들어서 날씨가 포근해졌길래 단풍시기 늦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한 주 정도 이른 느낌이긴 했지만 절정은 다음 주일 듯하다.






 
이 나무도 단풍잎이 붉게 물들면 참 예쁘겠다.
 
 

 
 


수국담채원도 있는데 여름 수국철에 와서 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다. 

 
 
11월까지는 이 앞에서 버스킹 공연도 있다고 하는데 홈페이지 내 숲스킹 일정은 아직 없어 보였다.
 
 
 

 


제일 알록달록해 보였던 스팟.
 
 
이 길 사이에서 찍어도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사진 찍겠다는 체력은 바닥난 상태.


특히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낙엽 청소하는 기계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었다.
 
 
 




 
 
미동산 목재문화 체험장 주위로 나무들이 좀 더 물들어 있던 상태였다.
 
 
 




 
 
목재문화  수목원 주변 산책로는 넓고 중간중간 벤치나 쉴 곳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수목원이라 다양한 나무들이 많아서 피톤치드 뿜뿜!
 
 
 
다리는 힘들어서 후들후들했지만 덕분에 코는 호강했다.
 
 
 




 
입장하고서는 구름이 많이 꼈었는데 힘겹게 올라오니 슬슬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돌아볼 코스였던 청남대로 이동하려고 발길을 돌리려던 찰나 붉은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던 지점까지는 보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좀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향기 담은 정원인데 꽃이 없는 게 아숩.


가을 야생화는 없는 것인가…


코스모스나 구절초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토 스팟!



그래. 여기는 이곳을 찍으려고 온 걸로 만족한다.
 
 
 
인생샷을 남기려면 이곳에서 찍으세요. (라면서 나는 못 찍었다.)
 
 
 
사이드로 단풍잎이 걸쳐져서 비밀의 정원처럼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불긋불긋 물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정자에서 쉬면서 단풍을 즐기는 여유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여기부터 붉은 단풍이 많이 보였는데 험난한 오르막길이 시작되어 보이길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돌아섰다.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확실히 주변으로 향나무와 소나무가 많아서 걷는 동안 피톤치드 냄새가 많이 났는데 덕분에 산림욕은 제대로 한 것 같다.
 
 
 
어싱하기도 좋을 것 같은 수목원이었는데 다음에 하루 날 잡고 오는 것도 좋겠다.
 
 
 

 


시넨시스 포르투네 아리아라는 나무


노란 물이 드는 나무는 은행나무만 알았지 이런 나무는 또 처음이라 신기했다.


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많이 달려있었으면 더 예뻤을 듯.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에 유전자 보존원 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코스를 추천.
 
 
 

 
 


메타세쿼이아 길도 있었는데 역시나 아직은 주황빛이 덜 된 모습이었다.


이래저래 시기가 한 주 정도 이른 것 같지만 그래도 알차게 구경했다.
 
 
 

 
 
 
 
 
입장하자마자 이 길부터 들어섰어야 했는데 생각해 보면 등산객 차림의 방문객 분들 모두 이쪽으로 들어섰던 것 같다.
 
 
 
 

 
 
 
보니까 미동산 수목원도 올해 2월부터 무료화로 바뀐 모양이다.
 
 
이전까지는 성인기준 2500원의 입장료가 있었다는데 공립수목원이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환으로 무료화 추진이 된 올해 알게 되고 방문한 게 다행이었다.
 
 
 

입장권은 무료지만 11월까지는 매주 토요일은 미원 쌀안주말장터가 운영돼서 쌀안문화센터 앞 주말장터를 갈 분들은 입장권을 발권하라고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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