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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절약로그 - 통신요금 알뜰하게 줄이는 프리텔레콤 요금제 사용기

by 미스집오리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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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알뜰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2년 잘 쓰고 있었지만 무제한 요금제치고는 생각보다 데이터를 밖에 나가 쓸 일이 많지 않아서 바꿀까 고민하던 차였다.
kt회선을 이용 중이었는데 데이터 연결이 잘 안 되고 불편했던 점이 많이 있었던 터라 이참에 lg회선으로 갈아타려고 유알모랑 고민하다 비교적 더 저렴한 요금제였던 프리티로 갈아탔다.



2월 말에 신청해서 근 2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하며 쓰고 있다.
월 통화 무제한과 데이터 7gb 초과되면 속도 저하로 무제한 제공되는 7700원짜리 요금제를 가입했다.
지금도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로 8개월 간은 7700원이지만 9개월 차부터 20900원으로 인상되므로 잘 체크했다가 다시 통신사를 갈아타야 할 것 같다.
알뜰폰도 회선 3사 중 skt나 kt보다 lg u+가 더 싸다.
그래서 처음에는 lg회선이 더 안 좋은 건가 싶었는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어서 만족이다.


알뜰폰 MVNO 란?

 

(Mobile Virtual Betwork Operator)

사전석 의미로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통신망을 임대하여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뜻한다.

mvno 사업체는 2010년 이명박 정부 때 과점시장인 통신망 시장에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돼 현재까지 6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존재하고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한다.

 

알뜰폰이란 이름은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명명된 이후로 국내 mvno 업체들을 통칭하는 애칭이 되었다.

우리나라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의 통신망을 빌려서 제공되는데, 업체 입장에서는 별도 망 구축비용도 들지 않고 멤버십 혜택이나 광고비용 등이 들지 않아 소비자에게 더 자유롭고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다.

 


pretty 가 아닌 freet

나는 LTE 나노유심으로 네이버에서 2200원에 구입했었다.

배송이 정말 하루 만에 와서 놀랐다.

lg 유심의 경우 모두의 유심 원칩으로 구매하면, 나중에 통신사를 바꾸더라도 lg 회선망이라면 유심을 따로 살 필요 없이 그대로 번호이동이 가능하다.

집 근처 편의점에는 없어서 구매하기 까다로워서 일반 유심을 주문했었는데, 8개월 뒤에는 통신사를 옮겨야 하는 유목민이 된다고 생각하니 원칩으로 구매할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든다.

유심 비용이 좀 더 비싸기도 했지만 스타벅스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어서 손해는 아니었는데 아쉽다.

 


나만의 매력적인 통신생활 프리티.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다.

만원도 안 되는 돈에 무제한 통화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이니까.
나노유심이지만 3 in 1 홀더도 같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요즘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가는 폰을 찾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다.

 


 

프리티 통신사 이용 시 참고할 점

 

첫 번째, 해당 요금제는 신규와 번호 이동인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요금제이며 8개월 간만 프로모션 가격으로 적용된다.

선택하는 요금마다 다르겠지만, 프리티 7700원 요금제는 9개월 차부터는 월 20900원이 청구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두 번째, 가입신청서를 작성할 때나 셀프 개통을 할 때는 는 꼭 PC버전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모바일로 시도했다가 한 시간 넘게 창이 넘어가지 않아서 3-4번 똑같은 짓을 반복하게 되는 불상사를 낳았다.

 

 

 

나처럼 유심을 사전에 구매한 사람은 유심 보유 중에 체크하고 통신사에서 직접 유심을 받으려면 택배 배송되는 유심 신청에 체크를 하면 된다.

 

세 번째 주의할 점은 본인인증 시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로 인증 시 16자리 번호로 이루어진 신용카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보유하고 있던 카드는 15자리 카드다 보니 유효성 검사에 수차례 실패했었다.

하필 본 카드 자체로 결제일에 할인이 되는 카드여서 해당 카드로 자동납부도 신청하려고 했는데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야 했다.

 

이전에도 알뜰폰을 쓰면서 고객센터 전화할 일은 요금제 바꾸는 때 말고는 없었는데, 메이저 통신사와 달리 가장 큰 단점이 알뜰폰은 고객센터 통화연결이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익숙해지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으나 유효성 검사가 되지 않는 신용카드는 무조건 고객센터 전화 연결이 답이므로 무조건 고객센터 업무시간 09시가 되자마자 114로 전화하는 게 좋다.

 

 

셀프 개통을 하고 나서 전화기를 한번 껐다가 켰더니 바로 신호가 잡혔다.

2년 만에 번호이동이라서 우왕좌왕했지만, 애초에 PC환경에서 시도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쉽게 할 수 있다.

더불어 아이폰 유저는 프리티 app을 설치하지 말고 web에서 조회하는 게 낫다는 점을 알아두어야겠다.

프리티 app은 안드로이드 환경에 최적화되어있고 ios는 로그인과 동시에 아무것도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서 시간낭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기존에 롯데카드가 있어서 요금제 할인 혜택은 못 받지만 6개월 내 롯데카드 사용실적이 없거나 처음 롯데카드를 발급받는 사람이라면 포인트플러스 카드도 같이 만들어서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좋을 것 같다.

 

국내전용 연회비 5천 원이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매월 5500원 요금할인이 되고 12개월간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쓰다 보니 내 돈 들여서 내가 사용한 후기인데 협찬받은 느낌이 든다.

가족 결합할인이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1인 가구는 알뜰폰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이전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 요금제를 이용할 때는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되곤 했는데, 월 7gb 소진 후 속도가 1 Mbps 속도로 저하지만 월 제공량도 다 써본 적이 없어서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나 다름없다.

가족 결합할인이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휴대폰을 자급제로 구매하는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같은 때에는 훨씬 저렴한 요금제인 알뜰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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