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생일 쿠폰이 들어와서 쓰려고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생일 쿠폰은 어떤 음료든 무료!인데 가끔 적용이 안 되는 신메뉴도 있었다.
다행히 서머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음료 중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가 있길래 늘 시키던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에서 벗어나 신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펀치 그래피티 블렌디드에는 우유와 대두가 함유되어있다고 하는데 소량인가 보다.
나만의 여름 음료 셋 중 비주얼은 단연 롤린 민트 초코 콜드 브루가 예뻐 보였는데, 어차피 나는 콜드컵에 받을 거고 민트 초코는 개인적으로 불호이기 때문에 포멜로 플로우 그린티와 펀치 그래피티 블렌디드 중 선택하기로 했다.
포멜로 플로우 그린티는 단맛이 거의 안 난다고 해서 상큼한 펀치 그래피티가 낫겠다 싶었다.
펀치 그래피티 블렌디드는 망고, 사과, 핑크 구아바, 파인애플의 열대 과일이 들어간 블렌디드 음료라고 한다.
네 가지 맛 모두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 실패가 없었다.
상큼하고 달달해서 당 떨어지고 지칠 때 마시면 에너지 웬만한 드링크보다 나을 것 같다.
생일 쿠폰에 사이즈 2단계 UP 해서 벤티 잔으로 받아왔다.
가격은 6300원인데 생일 쿠폰 써서 무료, 나머지 추가금액은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된 1000원을 이용해서 마셨다.
한 모금만 빨아 마셨는데 이가 시릴 정도로 바로 시원했다.
요즘은 해는 뜨겁지만 아직 바람이 차서 조금 더 더운 6월부터는 제법 자주 마실 것 같다.
그래피티는 시럽을 뿌려서 만든 것 같았는데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모양이 더 예쁘게 그려지는 건지는 모르겠다.
마시다 보니 생각보다 내 컵은 예쁘게 나오지 않길래 아쉬웠다.
펀치 그래피티 블렌디드는 서머 이프리퀀시 음료 중 유일하게 미션 음료에 해당되는 음료라 e프리퀀시 증정품을 받고싶은 사람들은 이 블렌디드 음료를 마셔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리저브 음료들 대부분은 미션음료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긴 했다.
나는 집 근처 가까운 곳에 리저브 매장이 없어서 아쉽다.
매장에서 이번 e프리퀀시 증정품은 뭔가 봤더니 보통은 캐리백이나 파우치인데 티셔츠도 있어서 의외였다.
17잔을 마시고 티셔츠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앞에 사이렌 로고패치는 원하는 곳에 붙였다 뗄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뒤 등판에 스타벅스 글자가 떡하니 찍혀있어서 누가 보면 스타벅스 직원인 줄 알겠다.
개인의 취향이니 누군가는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겠지? 싶다가도 나는 선뜻 손이가지 않을 것 같다.
e프리퀀시 적립기간은 7월 11일까지라 기간은 넉넉한 것 같다.
1인 1회 제조음료 최대 20잔까지 주문 수량을 제한한 건 잘한 것 같다.
한정수량 제공이라는 이프리퀀시 증정품의 인기 때문에 간혹 무분별하게 음료를 시키고 안 마시고 버리는 사례들이 있다는 걸 볼 때는 눈살이 찌푸려졌었다.
보통 다이어리 미션만 참여했던 나로서는 시큰둥했지만 여름 음료 사 마시다가 솔찬히 이프리퀀시 스티커들이 모이면 막판 돼서 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이다.
'리뷰..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켓컬리 추천식품 - 쫄깃한 춘천 감자빵 (0) | 2022.07.04 |
---|---|
집밥기록 - 코스트코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냉동피자 (feat.분다버그 핑크자몽) (0) | 2022.06.01 |
집밥기록 - 심야식당 훈제막창 솔직 리뷰 (간단 야식 술안주) (2) | 2022.05.06 |
천안 불당 잡화점 사네마켓 (피크닉 공간대여) (0) | 2022.05.05 |
미니 빔 프로젝터 PJM 미니 7 사용기 (0) | 2022.03.01 |
댓글